

싱그러운 아침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, 감사합니다.
어느덧 겨울을 맞아 그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.
모든 잎을 떨어뜨리고 이제 벗은 나목으로 서는 계절이 되었습니다. 이 때에 나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소서. 나의 화려했던 꽃들도 다 떨어지고, 나를 가려주던 잎도 없습니다. 가장 초라하고 가장 불쌍해 보이는 시절이 겨울입니다.
그러나 이때에 포기하지 말게 하소서. 우리의 생명은 그 나무안에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.
우리가 담대히 선포하게 하소서. 주는 나의 생명의 하나님이십니다. 모든 것이 떨어지고 초라할 때도 내 안의 생명력은 그대로입니다.
주님이 나의 생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. 이 모든 것은 봄이오면 증명될 것입니다. 그날을 믿고 기쁨으로 기다립니다.
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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